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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감독 “‘한공주’ 청소년관람불가 나올 줄 알았지만…”
입력 2014-03-26 17:49 
사진=김승진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이수진 감독이 영화 ‘한공주가 청소년관람불가를 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한공주(감독 이수진·제작 리공동체 영화사)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후반작업을 할 때 제작진에게 영화등급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들 청소년관람불가라고 이야기를 했기에 기대는 안 했다. 그러나 막상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나오니 아쉽다. ‘한공주를 고등학생들도 봤으면 하고 학부모도 함께 관람해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했는데...”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이 감독은 사회에 잊히지 않을 만큼 매달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성폭행, 왕따, 자살 등이 잊히지 않아 순간순간 분노했다. 때문에 내 분노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기도 했다. 분노한 만큼 내 질문에 답이 안 나오더라”라며 ‘한공주는 사건의 중심이 아닌 극단적인 상황에도 한 소녀가 자신을 지켜나가려는 모습을 중점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가게 된 공주가 새로운 곳에서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과 시민평론가상,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금별상과 타이거상,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4월 17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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