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해진 측 악플러 소송, "심적 고통 커…강경 대응 하겠다"
입력 2014-03-26 17:46 
사진=박해진

배우 박해진 측이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대표는 "악플러들에 대해 계속적으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다. 배우의 심적 고통이 너무 컸다"며 "곁에서 지켜보는 파트너로서 더 이상 두고 보기 어려울 만큼의 심각한 악플들에 분노를 가눌 길이 없었다. 오랫동안 참았다가 결정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부산지방검찰청(문지선 검사)은 박해진에 관한 근거 없는 루머를 퍼뜨린 이모씨에 대해 명예훼손(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적용, 벌금 150만원 약식 기소 명령을 내렸다.
이모씨는 박해진의 고교 동창을 사칭해 악의성 루머를 퍼뜨리면서 박해진과 소속사에게 심한 정신적 고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사건 관련 대표자 한 명만 처벌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 정도가 심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린 30여 명에 대하 추가 민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생각 없이 행한 일에 대해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해진은 2004년 우울증 등으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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