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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막극 ‘괴물’, 영화 같은 영상미…최신장비 투입
입력 2014-03-26 17:38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드라마스페셜이 또 다른 도전을 시도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괴물(이하 ‘괴물)이 뛰어난 영상미를 예고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괴물은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전말을 그린다.

그 어느 단막극보다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괴물은 이미 3월 초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TV 드라마를 능가하고 영화보다 더 영상미가 뛰어난 드라마를 구현하려는 시도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괴물은 최신기종 카메라인 에픽 드래곤 사용했다. 에픽 드래곤은 레드 원과 레드 에픽의 뒤를 잇는 카메라로 국내에 몇 대 없는 모델이다. 과거 ‘직장의 신에서 몇 번의 테스트 촬영을 거쳤고, 국내 최초로 드라마 메인 촬영에 사용된 것이 이번 드라마스페셜 ‘괴물이 처음이다.

에픽 드래곤은 6K의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해 색감과 깊이감의 차이가 느껴진다. 또 부드러운 움직임을 묘사하는 게 가능해져 영화와 비교했을 때 절대 퀄리티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괴물의 경우 다른 단막극과는 달리 방송 3주 전에 이미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기존 TV 드라마를 능가하는 영상미의 구현이 가능해질 예정으로 더 큰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헬리캠이나 MOVI (경량화된 스테디캠의 일종)카메라 등을 사용해 다양한 앵글을 추구했고, 기존 단막극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촬영기법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영화보다 더 영상미가 뛰어난 드라마를 보여주게 될 ‘괴물은 연준석과 강성민이 주연을 맡았으며 30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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