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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진 “강하고 센 기존 이미지 ‘서편제’로 탈피하고파”
입력 2014-03-26 16:13  | 수정 2014-03-26 16:40
사진=오넬 컴퍼니
[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송용진이 ‘서편제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

26일 서울 능동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서편제의 미디어콜에 차지연, 송용진, 이자람, 양준모, 서범석, 엠블랙 지오, 마이클리, 장은아, 이지나 감독, 윤일상 작곡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송용진은 서편제 초연을 봤을 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무대 밑에서 울었다. 하지만 송화만 기억에 남고 동호는 기억에 남지 안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 시작할 때 동호는 얼마 나오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본을 보니 무대에 계속 있더라”며 그 동안 제가 해온 강하고 센 캐릭터와는 달리 감성적인 캐릭터다. 이지나 연출가가 멜로를 하라고 엄청 구박했다. 저의 기존의 이미지를 깨보려고 한다”라고 동호 역에 도전하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함께 연기하는 송화들이 감성을 많이 준다. 공연을 하면서도 송화의 눈을 보면 진심으로 눈물이 떨어진다”라며 송화 역을 맡은 차지연, 이자람, 장은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편제는 故 이청준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2010년 초연 당시 2011년 제 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여우신인상, 연출상 등을 휩쓸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5월 11일까지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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