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월말 네고 물량에 하락 마감
입력 2014-03-26 15:24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4원(0.41%) 떨어진 107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076.0원에 개장했다. 지난 밤 역외 환율 반영을 비롯해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델톤은 전날 뉴욕 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 거래 심리가 부각됨에 따라 하락 요인의 작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역내외 롱스탑 매물이 등장하면서 환율을 아래로 끌어내렸지만 저점 부근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데다 추격 매도세도 주춤해 하단 지지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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