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인 2명, 제주공항서 위조 신분증 사용하다 적발
입력 2014-03-26 15:24 

제주공항에서 위조된 주민등록증으로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려던 중국인 2명이 수속과정에서 적발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25일 오후 9시 15분께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김포행 항공편에 탑승하려던 중국인 2명을 보안요원이 적발해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항공보안요원 장준혁씨(28)는 중국인이 제시한 신분증 사진과 외모가 다른 점을 이상히 여겨 인터뷰를 한 뒤 감식용 자외선장비를 이용해 위조 신분증임을 확인했다.
한국공항사는 제주도에 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되자 최신 신분증감별장치를 배치하고 감식전문가를 초청해 신분증 식별 능력을 키우는 등 불법 체류에 대비해 왔다.
한국공항공사는 보안요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보안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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