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건설 냉난방 에너지 35% 절감 기술 개발
입력 2014-03-26 15:20 

현대건설은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를 평균 3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지능형 건물 냉??난방 공조 복합제어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건물에 설치돼 있는 설비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제어만으로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인공신경망(ANN) 알고리즘을 건물 공조설비에 적용해 복합적이고 불규칙적인 환경 변화를 스스로 학습해 가면서 정확한 제어값이 도출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오피스??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일반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과 비교해 약 20% 수준의 투자비용만으로 동일한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을 현재 건립 중인 현대건설 그린스마트빌딩 실증 연구시설에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건축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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