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파티 벌인 동성애자들 쇠고랑
입력 2014-03-26 14:33 

도심 한복판 아파트에서 집단으로 ‘환각파티'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마약을 소지하고 집단으로 투약한 혐의로 정 모씨(28)등 2명을 구속하고 진 모씨(34??여)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태원의 한 게이클럽에서 만나 마약을 투약하고 종로구 정씨 집으로 이동해 다시 한 번 투약하고 춤을 추며 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동성연애자이며 이중에는 트랜스젠더 2명도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복용한 마약은 '클럽 마약'이라 불리는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으로 조사됐다. 케타민은 수술이나 통증치료에 쓰는 마취제의 일종으로, 엑스터시보다 환각효과가 강하고 혈압 급상승 등 부작용과 중독성이 강하다.
[원요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