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첫 고가차도 아현車道 46년만에 철거
입력 2014-03-26 14:02 

지난 1968년 개통된 국내 첫 고가차도인 서울 아현고가도로가 개통 46년만에 철거됐다.
서울시는 "26일 아현고가도로 마지막 교각을 들어내면서 고가 철거 공사가 끝났다"고 이날 밝혔다. 철거된 자리에는 다음달부터 신촌로와 마포로를 잇는 2.2㎞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공사가 시작돼 8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전용차로가 들어서면 버스 통행속도가 기존 17.2㎞/h에서 22.9㎞/h로 약 33% 향상될 것으로 봤다. 통행 시간도 도심 방면과 외곽 방면 모두 3분 가량 단축된다.
아현고가도로는 1968년에 준공돼 노후된 탓에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보수에 80억원, 유지관리에 매년 4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자 시울시가 철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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