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후 가상현실 진출…게임-원격진료까지? "대박!"
입력 2014-03-26 13:38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 사진=페이스북, 오큘러스 로고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후 가상현실 진출…게임-원격진료까지? "대박!"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사업 진출을 선언해 화제입니다.

지난 25일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사 '오큘러스 VR'을 20억달러(약 2조1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금은 현금 4억달러와 페이스북 주식 2310만주로 이뤄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가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금과 주식으로 3억달러를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이날 "이번 인수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하는 일"이라면서 "오큘러스는 가장 탁월한 소셜 플랫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는 우리들이 일하고, 놀고, 소통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저커버그 CEO가 언급한 '놀고'라는 표현에 주목하며 페이스북이 오큘러스 인수를 통해 새로운 게임기나 플랫폼 개발에 착수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큘러스 VR은 팔머 러키가 2012년 창립한 기업으로, 헤드 마운티드 스플레이(HMD)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개발 중입니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웨어러블 고글 스타일 헤드셋을 통해 가상현실상에서 게임이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오큘러스를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위한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며 스포츠 중계, 원격 학습, 원격 대면 진료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가상현실? 대박이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사물인터넷도 요즘 뜨고 있던데" "페이스북 오큘러스 인수, 기술이 점점 발전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