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영양수액제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4-03-26 13:15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제약업계 1위로 올라선 유한양행이 영양수액제 시장에도 발을 내딛는다.
유한양행은 26일 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의 지분을 36.83%인수해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엠지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회사로 국내 영양수액제 분야에서 프레지니우스카비, JW중외제약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다. 국내 영양수액제 시장 내 점유율은 약 13%선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한양행의 강력한 마케팅.영업 역량으로 영양수액제 시장 내에서도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엠지는 현재 베트남, 몽골 등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거대 제약사인 일반천 제약그룹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회사"라며 "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유한양행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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