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지독한 냄새가 아직도 폴폴 "무슨 냄새야?"
입력 2014-03-26 12:55 

'700년 전 화장실'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덴마크의 주간지 코펜하겐포스트는 "700년 전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 화장실은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화장실 내부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700년 전 화장실'은 총 2개의 나무 재질의 변기가 설치돼 있었으며 변기의 겉에는 진흙을 발라 방수 기능을 더했다.
700년 전 화장실에는 일종의 파이프 기능을 하는 기관도 함께 발견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고학자들은 "700년 전 화장실에는 총 480ℓ의 배설물이 담겨 있었으며, 배설물이 없는 화장실은 생선 보관 등 생활용도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학자들은 이 화장실에서 발견한 배설물을 토대로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00년 전 화장실은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700년 전 화장실'을 발견한 네티즌들은 "700년 전 화장실, 냄새날 것 같아" "700년 전 화장실, 나도 보러 가야지" "700년 전 화장실, 생선 보관은 정말 토나와"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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