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벨로체 그런 여자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독설…왜?
입력 2014-03-26 11:55 
벨로체 그런 여자, 여성 3인조 걸그룹 벨로체가 bro(브로)의 ‘그런 남자’에 반박하는 곡을 선보였다.
벨로체 그런 여자

여성 3인조 걸그룹 벨로체가 bro(브로)의 ‘그런 남자에 반박하는 곡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벨로체는 ‘그런 여자 음원을 공개했다. 이는 이른바 김치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풍자하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를 모은 신인가수 bro(브로)의 ‘그런 남자 여자 버전이다.

‘그런 여자 노래에는 여성 외모를 평가하는 남성들의 모습과 생활 패턴이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성형하진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뭔가 애매한 것들이 자꾸 꼬인 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등의 가사로 여성의 외모를 따지는 남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다.

앞서 브로가 발표한 ‘그런 남자는 한국 여성들 중 일부 남성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을 일컫는 일명 ‘김치녀들을 풍자한 노래다.

노래 가사에는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등의 강도 높은 가사가 담겼다.

벨로체 그런 여자를 들은 누리꾼들은 "벨로체 그런 여자, 뭘 또 반박하겠다고" "벨로체 그런 여자, 이런 류의 노래 듣기 싫다" "벨로체 그런 여자, 그런 남자 둘 다 싫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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