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인천 의사 오후 휴진
입력 2007-02-06 11:17  | 수정 2007-02-06 13:11
정부가 34년 만에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서울 인천 지역 의사들이 집단 휴진과 집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의사들이 본격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료법 개정안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차원입니다.

오늘은 서울 인천 지역 의사들이 오후 집단 휴진을 하고 과천 청사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참여하는 의사들은 개원의, 대부분 동네의원으로 병원급 이상은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또 오후만 휴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조무사들도 이번 집회에 참여하면서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커졌습니다.

간호조무사들은 간호조무 업무에 진료보조를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는 전국 의사들이 집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의사협회는 일요일 집회에 최대 2~3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 정부는 병원협의회나 학계가 동참하고 있지 않아 의사들의 반발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휴진이 반복될 경우에는 엄정대응하겠다는 방침이여서 최악의 경우 양측간 충돌이 우려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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