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 비씨카드 사장이 26일 출근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부서를 일일이 방문, 직원들과 직접 인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서 사장은 25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됐다.
서 사장은 취임사를 대신해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주주가치 우선 경영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3대 주요 경영 방침을 밝혔다.
그는 '주주가치 우선 경영'에 대해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11개 회원사 및 국내외 제휴 고객사.카드 회원.가맹점 등의 가치 향상이 핵심 구성요소라고 전제했다.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에 대해서는 금융.정보통신기술 융합은 물론 디자인, 마케팅, R&D 등이 합쳐진 창조적 상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서 사장은 또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에 대해 "회사와 스스로에 대해 최고 전문가라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도덕성과 인간미를 갖춰 서로 존중하는 비씨카드 가족의 기업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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