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이마트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온라인몰과 창고형 할인점 강화 등 사업구조 다변화와 자체상품(PB) 등 상품력 강화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 부진한 소매 경기와 규제 영향 지속이 부담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23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대비 3.5%가 줄어든 수치 부진한 소매 경기와 규제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예상보다 느린 내수 경기 흐름과 강제 휴무 점포 증가(현재 약 70%) 영향 때문에 1분기 총 매출 역시 전년대비 1.3%증가에 그칠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로 가며 강제 휴무 영향이 점차 축소되는 가운데 상품 믹스 강화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따라 이익모멘텀은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2014년 영업이익은 3년만에 증가세(전년 대비 3.2%)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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