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부, 우리銀 매각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 추진할 듯
입력 2014-03-26 08:38 

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으로 '희망수량 경쟁입찰' 매각 방식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은행 지분 매각 방안으로 희망 수량 경쟁입찰 방식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괄매각 이나 국민주 방식의 매각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따른 것.
희망수량 경쟁입찰 매각방식은 정부가 정해놓은 희망 매각가격과 매각 지분에 맞는 가격과 매수량을 써낸 입찰자 모두에 지분을 파는 방식을 말한다. 경쟁입찰(유효경쟁) 요건을 갖추면서 정부 보유 우리은행 지분을 많이 처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방식이 성공하면 우리은행의 지분구조는 5∼10% 지분을 보유한 여러 과점주주가 존재하는 이른바 '자갈돌 소유구조'를 갖추게 된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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