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일 정상회담…북 비핵화 논의
입력 2014-03-26 07:00  | 수정 2014-03-26 08:10
【 앵커멘트 】
한·미·일 3국 정상이 드디어 만났습니다.
세 정상은 북핵 수용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선제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성조기와 태극기, 일장기가 나란히 서 있는 회담장에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차례로 들어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주최 측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의제는 역시 북핵.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가 논의할 것은 북한과 북핵 문제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북핵에 대한 삼각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한·미·일 3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일 간 첫 회담으로 관심이 쏠렸던 아베 총리는 발언 내내 박 대통령과 눈을 맞추려 노력하며, 한국말로 반가움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아베 / 일본 총리
- "박근혜 대통령님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세 정상은 오늘(26일)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한·미·일 3국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진정한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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