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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출신 신인 게레로, 결국 마이너행
입력 2014-03-26 06:17  | 수정 2014-03-26 09:08
다저스의 쿠바 출신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쿠바 출신 신인 내야수 알렉스 게레로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게레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 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 이동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출산 휴가로 호주 원정에서 빠졌던 칼 크로포드를 다시 등록하는 대신 게레로를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
지난해 10월 다저스와 계약한 게레로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율 0.300 9타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야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즌 야시엘 푸이그가 밟았던 과정을 따르는 모습이다.
게레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당분간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잔류한다. 게레로는 28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웨이 시리즈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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