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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발톱 다치긴 처음...상태 지켜봐야”
입력 2014-03-26 05:38  | 수정 2014-03-26 09:06
류현진이 발톱 부상 이후 처음 훈련에 참가했다. 사진(美 로스엔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엔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발톱 부상을 당한 류현진이 부상 정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편안한 슬리퍼를 신고 등장한 류현진은 발톱은 괜찮은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괜찮다”며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3회 주루 도중 오른발 엄지발톱이 들리는 부상을 입었다.
발톱이 들리면서 피가 났지만, 발톱은 뽑지 않은 상태. 류현진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치료실로 가 발가락 치료를 받았다. 그는 발톱이 곧 뽑힐 거 같다”며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발톱이 이렇게 다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는 그의 표정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한화 이글스 시절 내성발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이 알려진 그는 그것과는 상관없는 부상”이라면서 2주까지는 걸리지 않을 거 같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공을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며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부상 이후 처음으로 야구화를 신었던 그는 결국 운동화를 신고 이날 훈련에 참가했으며, 수비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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