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노장은 살아있다…주희정, SK살렸다
입력 2014-03-26 02:03  | 수정 2014-03-26 08:20
【 앵커멘트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SK가 모비스를 꺾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노장 주희정이 신들린 3점슛으로 위기에 몰린 SK를 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노장은 위기의 순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SK가 역전당한 3쿼터 종료 1분 전, 주희정의 3점슛이 림을 가릅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4쿼터 중반에는 속공 찬스에서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3분을 남기고는 역전 결승 3점포로 기어이 승부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1분 뒤에는 수비를 앞에두고 과감한 3점포로 모비스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주희정은 4쿼터에서만 3개의 3점슛을 적중시킨 원맨쇼로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팀에 선물했습니다.

▶ 인터뷰 : 주희정 / SK 가드
- "원정와서 1승1패라는 큰 수확을 거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신인 된 자세로 끝까지 해보겠습니다."

S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모비스전 5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신한은행을 대파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