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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22점’ 우리은행, 챔프전 서전 장식
입력 2014-03-25 21:53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안산 신한은행을 누르고 통합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신한은행을 80-61로 이기며 서전을 장식했다.
경기초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쿼터 신한은행 김단비와 우리은행 임영희의 득점 경쟁이 펼쳐지며 18-17로 신한은행이 앞섰다. 2쿼터 신한은행이 하은주를 투입했지만, 샤샤 굿렛이 효과적으로 막으며 전반을 37-32로 우리은행이 역전했다.
후반들어 우리은행이 제공권의 우세를 이어갔고, 신한은행의 턴오버가 속출하면서 우리은행은 노엘 퀸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갔다. 4쿼터 중반 20점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위성우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를 보였고 결국 승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주장임영희가 22점, 3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여기에 21점, 15리바운드를 거둔 노엘 퀸과 13점 3어시스트를 한 박혜진이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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