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편에선)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사를 맞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지난해부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4년 전 방송된 한 텔레비전 광고.
[동영상 효과음]
- 이 순간에도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는 자궁 경부암, 조기에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2007년부터 우리나라에서만 약 300만 명의 여성이 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지금은 어떨까.
▶ 인터뷰 : 김아현 / 대학생
- "예전에 맞으라고 권했었는데 지금은 좀 맞는 게 안 좋다고 들었거든요. 안 좋은 것 같아요."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고, 손떨림이나 미열과 같은 증세를 겪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주사를 맞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는 백신에 포함된 특수 알루미늄 성분이 뇌와 신경계를 망가뜨려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내 인터넷 공간에선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이 넘쳐납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하지만 의료계는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임경택 / 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특수 알루미늄은) 24시간 안에 소변으로 배출되며 백일해, 간염 등 여러 가지 백신에서 70년 동안 쓰여 왔고 부작용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식약처와 세계보건기구도 자궁경부암 백신의 특수 알루미늄은 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만 명당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가 동아시아 평균보다 높고,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도 2위에 달하는 실정.
부작용을 우려하기보다 암 예방 측면에서 주사를 맞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한편에선)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사를 맞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지난해부터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4년 전 방송된 한 텔레비전 광고.
[동영상 효과음]
- 이 순간에도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는 자궁 경부암, 조기에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2007년부터 우리나라에서만 약 300만 명의 여성이 이 주사를 맞았습니다.
지금은 어떨까.
▶ 인터뷰 : 김아현 / 대학생
- "예전에 맞으라고 권했었는데 지금은 좀 맞는 게 안 좋다고 들었거든요. 안 좋은 것 같아요."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고, 손떨림이나 미열과 같은 증세를 겪었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주사를 맞는 사람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서는 백신에 포함된 특수 알루미늄 성분이 뇌와 신경계를 망가뜨려 치매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내 인터넷 공간에선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에 대한 걱정이 넘쳐납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하지만 의료계는 현재까지 알려진 부작용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임경택 / 제일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특수 알루미늄은) 24시간 안에 소변으로 배출되며 백일해, 간염 등 여러 가지 백신에서 70년 동안 쓰여 왔고 부작용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식약처와 세계보건기구도 자궁경부암 백신의 특수 알루미늄은 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만 명당 자궁경부암 발생자 수가 동아시아 평균보다 높고,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도 2위에 달하는 실정.
부작용을 우려하기보다 암 예방 측면에서 주사를 맞는 것이 더 낫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