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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측 "활동 이상無" vs 연매협 "제소시 활동 금지"
입력 2014-03-25 18:06  | 수정 2014-03-25 18:07
[MBN스타 최준용 기자] 탤런트 겸 모델 클라라가 1인 기획사 활동을 예고한 가운데 향후 그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과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당분간 클라라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이모 한영아 씨는 25일 MBN 스타와의 통화에서 클라라가 지난 2월 17일자로 전 소속사 마틴카일과의 전속계약이 만료가 됐다. 큰 회사 보단 부친인 이승규 씨의 도움을 받아 1인 기획사 형태로 향후 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매체는 클라라가 마틴카일 이전의 소속사와의 계약상의 남아있는 잔금 문제로 법적 공방이 일어날 소지가 농후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카일은 지난 2013년 6월 클라라를 임대 받은 시점부터 3년 4개월 간 월 1천만 원씩 총 4억 원의 돈을 이전 소속사에게 분할 지급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한 관계자는 클라라가 마틴카일과 계약이 만료됐더라도, 이전 소속사가 소송을 하면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만약 연매협에 조정신청이 들어가면 클라라는 활동을 잠시 중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되자 클라라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진호 이사는 마틴카일과 별다른 문제없이 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클라라가 1인 기획사로 활동하는데 하등에 지장이 없다. 마틴카일과 이전 소속사 간에 풀어가야 할 일이지 우리와는 별개인 문제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 2006년 KBS2 '투명인간 최장수‘로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SBS 부탁해요 캡틴‘, 결혼의 여신‘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그는 2013년엔 tvN SNL 코리아‘와 MBC every1 무작정 패밀리 시즌3‘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에서 한아름 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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