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친환경 돈육' 시중 대량 유통
입력 2014-03-25 15:56 
불량 축산물을 강원도 지역 대형마트나 리조트에 유통시킨 유통업체 사장과 직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축산물의 유통기한과 원산지를 속여 4억 4천만원 어치의 축산물 29톤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사장인 51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45살 양 모 씨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업체가 유통시킨 제품 중에는 유통기한이 최대 1년이 지난 것도 있었으며, 친환경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일반 돼지고기를 섞어 친환경 제품으로 속여 2억 6천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주진희 / jinny.jho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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