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중소벤처기업 집적시설인 강서구 서울신기술창업센터, 구로구 서울시창업지원센터, 성동구 성수IT종합센터 3곳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4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신기술창업센터와 서울시창업지원센터는 창업 7년 미만의 창업 중소·벤처기업이, 성수종합IT센터는 창업 5년 미만 기업이 모집 대상이다.
창업지원센터 3곳은 임대료가 주변 사무실의 30~40% 수준이며 회의실, 연수실, 구내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별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히 서울신기울창업센터는 그간 배출한 5개 상장사가 벤처캐피탈(VC) 대상의 투자 설명회(IR)와 비즈니스모델 코칭 등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SBA의 창업보육프로그램인 '비즈라인'을 통해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비즈라인 매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비즈라인 파트너스' 홍보, 마케팅, 인증 등을 지원하는 '비즈라인 툴' 센터 기업간 정보와 지식이 공유되는 '비즈라인 데이' 등이 제공된다.
방중혁 SBA 창업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창업보육센터가 많이 설립돼 있지만 SBA처럼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이 설립한 창업보육센터는 많지 않다"며 "SBA센터 자체 프로그램 외에 SBA를 연계한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 입주 기업 기술력과 결합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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