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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익종, 데뷔 40주년 맞아 전국투어
입력 2014-03-25 11:25  | 수정 2014-03-27 16:41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유익종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 투어에 나선다.
25일 인투이엔티 측에 따르면 유익종은 오는 4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오룸을 시작으로 콘서트 '이연(異緣)-서로 다른 인연'을 시작한다. 그는 수원 인천 일산 하남 안산 천원 대전 전주 광주 청주 원주 춘천 대구 창원 부산 울산 포항 제주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익종은 이번 투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인생에 대한 반추다. 혹은 누구의 삶에 있을 법한 '서로 다른 인연'에 대해 노래하겠다는 각오다.
유익종은 "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수 없이 많은 인연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 같다"며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들까지도 지금 돌아보면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이자 추억"이라고 회고했다.

콘서트 게스트 면면이 화려하다. 세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초청돼 그와 함께 노래할 예정이다. 가수 조장혁, 박완규, 신효범, 손진영, 추가열, 유리상자, 버블시스터즈 영지 등이 출연을 확정했거나 논의 중이다.
인투이엔티 관계자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그 외 깜짝 놀랄만한 무대도 마련돼 있다"며 "세대간 장벽이 음악으로 허물어지는 투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익종은 1974년 박재정과 함께 '그린밴즈'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81년 박재정이 음악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이주호를 만나 '해바라기'를 결성했다가 1985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모두가 사랑이에요'(해바라기), '사랑의 눈동자', '이연',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마침내 사랑이여', '세상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 등이 그의 히트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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