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윤아 악플러 고소, "악성댓글…감당하기 어려워"
입력 2014-03-25 10:30 

배우 송윤아가 남편 설경구와의 결혼을 둘러싼 인터넷상 허위 블로그나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한다.
24일 법무법인 세종 측은 "배우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송윤아씨는 설경구씨와의 결혼을 둘러싸고 인터넷상 허위의 블로그나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허위가 맹벽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혹은 댓글에 대해서도 증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지난 2009년 결혼 당시에는 악성 루머를 연예인이기에 겪을 수 있는 일로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노골적 비방이나 욕설의 정도가 지 나쳐 강경 대응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한 뒤 2006년 설경구의 이혼과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설경구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부인과 결혼 파탄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면서 송윤아 때문에 전 부인과 이혼한 것이 아님을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설경구는 "이혼을 하고 나서 송윤아를 만났다. 알고 지내던 걸 사귀었다고 하면 안 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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