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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시카고 컵스서 방출…삼성 "복귀 의사 물어보겠다"
입력 2014-03-25 09:45 
임창용/ 사진=시카고 컵스


임창용 시카고 컵스서 방출…삼성 "복귀 의사 물어보겠다"

'임창용'

메이저리그 재 진입을 노리던 임창용이 결국 시카고 컵스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습니다.

시카고 컵스는 25일(한국시각) 우완 투수 임창용을 방출한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임창용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의 어떤 팀과도 계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임창용은 이번 시범경기 4차례 등판에서 4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마이너리그 행을 통보 받았고, 결국 방출됐습니다.

이에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놓고 수많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38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기에는 너무 많은 나이라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또한 원 소속구단인 한국 프로야구의 삼성 라이온스에서도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일본 프로야구 진출로 생긴 마무리 공백 때문에 임창용의 복귀를 원하는 눈치입니다.

25일 삼성 관계자는 "임창용이 어떤 신분인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확인이 끝나는 대로 임창용에게 삼성 복귀 의사를 물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방출 통보를 받은 임창용이 삼성으로 되돌아가 마무리 투수로 활약 한다면 오승환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지난 24일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임창용이 한국에 온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창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임창용, 안타깝다 방출이라니" "임창용, 초구는 직구 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는데" "임창용, 마이너리그 간 줄 알았는데 결국 방출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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