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리츠證, 5개 초대형 점포로…테헤란로·광화문 등 거점
입력 2014-03-24 20:25  | 수정 2014-03-25 00:08
메리츠종금증권(대표 최희문ㆍ김용범)이 '초대형 거점 점포'라는 새로운 지점 운영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거래대금 감소와 증권사 간 경쟁 격화로 악화된 리테일 부문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편의와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기존 19개 전국 지점을 5개 초대형 거점 점포로 개편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11개, 대구 3개, 대전 청주 경주 창원 부산 각 1개 지점을 수도권 3개, 대구ㆍ부산 각 1개 지점으로 재편하게 된다.
신설되는 거점점포는 각 지역 금융 중심지 랜드마크 빌딩에 개설되며 강남은 테헤란로 선릉역 인접 빌딩 3개 층에 220명 이상, 강북은 현재 광화문지점에 1개 층을 추가 임차하여 120명 이상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거점점포에 110석 이상 근무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우수 영업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일부 증권사가 리테일을 축소하는 움직임과 달리 쾌적한 환경과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도를 바탕으로 차별된 리테일 강화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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