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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악플러 고소, 5년동안…어찌된 일? '충격!'
입력 2014-03-24 17:46 
송윤아 악플러 고소 / 사진=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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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윤아가 악플러들을 고소했습니다.

3월 24일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윤아의 법률 위임을 받아 허위의 블로그 내지 악성 댓글에 대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려습니다.

이에 왜 5년이 흐른 지금에서 법적 대응을 하는지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송윤아는 2009년 5월, 설경구와 연인 사이임을 전격 발표하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송윤아는 5년 만에 법적대응에 나선 것에 대해 "그동안 개인이 감내하기 힘든 심적 고통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가족을 향한 입에 담지 못할 악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윤아는 법적 대응에 앞서 최측근들과 여러차례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법적 대응을 통해 악플을 근절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윤아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부 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무분별한 욕설과 비방이 퍼부어지는 등 개인이 감내할 수 없는 정도"라며 "이에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등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들을 중심으로 증거채집이 완료된 전원에 대하여 1차로 3월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나머지 블로그나 카페글 내지 댓글에 대해서도 캡쳐 등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윤아 설경구 악플은 결혼 발표 기자회견 직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만인의 연인이던 송윤아는 한순간에 불륜녀로 내몰렸고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설경구는 송윤아와 결혼 이후 작품이나 연기보다 사생활을 주제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습니다.

한편, 송윤아와 설경구는 2002년 영화 '광복절특사'에서 처음 만나 2006년 '사랑을 놓치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4년의 별거 끝에 2006년 이혼한 설경구는 2009년 송윤아와 결혼했습니다.

송윤아 악플러 고소에 대해 네티즌들은 "송윤아 악플러 고소, 악플 정말 문제인듯" "송윤아 악플러 고소 5년동안 악플단 사람들이 더 대단한것 같아 참내" "송윤아 악플러 성숙한 인터넷 의식이 없으니까 그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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