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계 최대 가스업계 행사 '가스텍 2014' 개막…44개국 380여개 업체 참가
입력 2014-03-24 17:36 


전세계 가스산업계 '3대 국제 행사' 가운데 하나인 '가스텍(GASTECH) 2014'가 2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쉘과 엑손모빌, 셰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포함해 44개국 383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또 삼성중공업, SK에너지, GS에너지, 강원엔티에스 등 100곳에 달하는 국내 기업들도 참가했으며 제롬 페리어 국제가스연맹 회장, 넬슨 오쿠아네 모잠비크 국영석유사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관련인사 18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가스총회, LNG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가스 행사 중 하나인 가스텍이 동북아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0년 LNG 수요가 중국 등 동북아지역을 중심으로 지금보다 50% 증가할 것"이라며 "도입비용 절감과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동북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스텍이 열린 것은 의미가 각별하다”며 동북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스텍 2014는 27일까지 나흘동안 세계 가스시장 동향, 비전통 가스 개발, LNG플랜트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콘퍼런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가스공사는 이 행사를 계기로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본사 이전지인 대구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1년 총회 개최지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가스연맹(IGU) 83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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