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안준철 기자] 형, 저도 야구 안 되면 이름 바꿀까요?”
지난해 프로야구 홀드왕 한현희(넥센)이 최다안타 타이틀 홀더 손아섭(롯데)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2014 한국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펜페스트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9개 구단 감독들과 타자와 투수 2명씩 대표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에 대한 각오와 야구팬들이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눈길을 끌었던 순서는 선수들끼리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플레이어스 토크. 가장 먼저 질문을 받은 선수는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한현희로부터 저도 야구 안되면 개명할까요? 어디서 개명했어요? 제가 이름을 바꾸면 어떻게 바꾸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는 성공하고 싶어서였다. 당시에 나는 떨어질 곳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성공했다”며 (개명을 권유한)어머니께 다시 한 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희가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 지에 대해서는 (한)현희는 잘하기 때문에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 없다고 본다. 어린 나이에 홀드왕도 했다. 그런데 올라갈 만큼 올라갔으니 떨어질 시기만 남았다”고 말해 한현희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
지난해 프로야구 홀드왕 한현희(넥센)이 최다안타 타이틀 홀더 손아섭(롯데)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2014 한국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펜페스트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9개 구단 감독들과 타자와 투수 2명씩 대표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에 대한 각오와 야구팬들이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눈길을 끌었던 순서는 선수들끼리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플레이어스 토크. 가장 먼저 질문을 받은 선수는 손아섭이었다. 손아섭은 한현희로부터 저도 야구 안되면 개명할까요? 어디서 개명했어요? 제가 이름을 바꾸면 어떻게 바꾸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는 성공하고 싶어서였다. 당시에 나는 떨어질 곳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름을 바꿨는데 성공했다”며 (개명을 권유한)어머니께 다시 한 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희가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이름이 좋을 지에 대해서는 (한)현희는 잘하기 때문에 굳이 이름을 바꿀 필요 없다고 본다. 어린 나이에 홀드왕도 했다. 그런데 올라갈 만큼 올라갔으니 떨어질 시기만 남았다”고 말해 한현희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