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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77만원 간식 제공 벌칙 수행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 2014-03-24 15:14 
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77만 어치 간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김준호 77만원 간식

개그맨 김준호가 77만 어치 간식을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1박 2일3)에서 멤버들은 경남 양산으로 봄맞이 기차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모든 승객들에게 간식을 쏘는 것을 벌칙으로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 가운데 김준호는 퀴즈 프로그램 MC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한문제도 맞추지 못 했다.

결국 김준호는 카트를 밀고 4개 객실을 돌며 승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데프콘은 김준호를 따라다니며 마음껏 드세요”라고 승객들이 간식을 가져갈 수 있게 독려했다. 이에 승객들은 마음껏 간식을 집어갔다.

그러자 김준호는 한 승객에게 살쪄요, 먹지 마요”라며 만류했고, 시민은 이미 쪘는데요”라고 쿨하게 받아친 뒤 간식을 가져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준호는 비어있는 좌석을 향해서는 내려주셔서 감사 합니다”라고 외쳤다. 김준호의 간식 카트는 두 칸 만에 텅 비어버렸다. 김준호는 간식을 더 채운 뒤 나머지 객실을 돌며 벌칙 수행을 완료했다.

그 결과 김준호가 결제할 간식비는 총 77만원이 나왔다. 제작진은 생각보다 별로 안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발끈하던 김준호는 3개월 할부로 하겠다. 3개월 동안 뼈저리게 느끼겠다”고 괴로워하며 간식비를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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