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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상상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
입력 2014-03-24 15:08  | 수정 2014-03-24 16:40
양현종이 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올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서울)=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좌완 양현종이 올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KIA의 양현종과 나지완은 24일 오후 1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올 시즌 각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양현종은 작년 너무 많은 기아팬들에게 실망감을 줬다. 하지만 마무리 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했다”면서 광주 챔피언스필드가 새롭게 개장했다. 새로운 구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면 좋겠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올 시즌 KIA가 약체로 분류되고 있는데 대한 아쉬움과 함께, 선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담긴 대답이었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나지완은 일단 팬들에게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지난 시즌 모두 큰 실패감을 경험했다”면서 챔피언스 필드에 방문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9명의 선수가 아닌 10명의 선수가 뛰고 있다. 올해는 팬들과 함께 챔피언스필드에서 축배를 들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전력에 대한 솔직한 견해도 밝혔다. 나지완은 아직 외국인 타자인 브렛 필 선수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서 걱정이기는 하지만, 경험이 있는 선수인 만큼 제 컨디션을 찾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우리 타선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치르겠다”고 한 번 더 힘주어 말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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