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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 염경엽 감독이 밝힌 옷 잘 입는 이유
입력 2014-03-24 14:55  | 수정 2014-03-24 16:00
2014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가 24일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개최됐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이화여대) 안준철 기자] 가장 중요한 건 옷 사는 걸 좋아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이 자신의 패션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4 한국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펜페스트가 24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열렸다. 9개 구단 감독들과 타자와 투수 2명씩 대표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올 시즌에 대한 각오와 야구팬들이 궁금한 부분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남성 야구팬은 염경엽 감독이 공항패션으로 유명한데, 어떻게 옷을 잘 입고 다니느냐”고 물었다. 염 감독은 야구계의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염 감독의 대답은 명쾌했다. 그는 술을 못해서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를 푸는 게 옷을 사는 거였다”며 쇼핑을 하면서 집중하다 보면 다른 걸 잊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옷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프로야구 감독은 공인인데 깔끔하게 입고, 더 깨끗하게 입는 게 맞다고 생각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옷 사는 걸 좋아한다”고 말해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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