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각각 '북한산 관광특구' '신분당선 조기 착공'을 내세우며 치열한 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종로구 일대 북한산을 찾아 "강북지역은 북한산이 있어 고도제한이라든지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북한산을 잘 활용하겠다"며 북한산 벨트를 자연 친화적 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강북개발을 위해 경전철을 조기에 완공하고 간선도로도 정비하고, 강북권에는 서울 비즈니스 중심단지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시청과 강남을 지하철로 10분대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강남역에서 신사를 거쳐 한남 뉴타운, 이태원을 거쳐 시청, 광화문, 경복궁까지 한 단계 직선으로 연결하겠다"며 신당선 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파주까지 연장해 통일노선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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