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교부, 올해 집값 안정에 '올인'
입력 2007-02-05 13:52  | 수정 2007-02-05 17:27
정부는 올해는 집값 안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전국에 50만호를 공급하는 등 많은 주택을 싼값에 공급해 집값이 하향 안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고 자신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집값 안정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이용섭 / 건설교통부 장관
- "올해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저희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입니다. 올해 집값이 안정되면 상당기간 지속될 것입니다."

올 12월 파주에 아파트 2만 가구를 분양하고, 6월 중에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 3지구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 중에 김포 신도시와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하고, 오는 2009년에는 송파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이뤄집니다.

건교부는 이같이 올해 수도권에 30만호 등 전국에 50만호를 공급하고, 오는 2008년 이후에는 매년 36~40만호 수준의 주택을 지어 항구적인 집값 안정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를 '변곡점'으로 최근 급등한 수도권 등에서 집값이 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이춘희 / 건설교통부 차관
- "현재 집값이 그동안 많이 올라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집값이 안정된다는 것은 현재보다는 좀 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7월 행정도시에 이어, 9월 대구·울산을 시작으로 한 혁신도시와 충남 태안 기업도시 등을 순차적으로 착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와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교통·물류 강국 건설과 SOC 기반구축 등 올해 7대 핵심과제를 올해의 건설교통부의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집값 안정의 약속은 마지막인 올해도 변함없는 최우선 과제로만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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