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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신화 콘서트 깜짝 등장 “이렇게 무대에 서도 될 지…”
입력 2014-03-23 20:15  | 수정 2014-03-23 20:16
지난해 상습 도박혐의를 받은 가수 앤디가 신화 콘서트에 깜작 등장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지난해 상습 도박혐의를 받은 가수 앤디가 신화 콘서트에 깜작 등장했다.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필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그룹 신화가 ‘2014 SHINHWA 16TH ANNIVERSARY CONCERT HERE를 개최했다.

앞서 앤디는 지난해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반성과 자숙의 의미로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고 말해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무대 막바지 앤디가 등장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앤디는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 입고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우리는 신화 입니다”를 외쳤다.

앤디는 이렇게 무대에 서도 될지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서게 됐다. 팬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뭐하고 지냈느냐”는 질문에 울먹이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앤디는 앞으로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도록 하겠다”며 올 가을 앨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앤디는 지난해 휴대전화를 통한 ‘맞대기 도박과 사설 스포츠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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