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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분 좋은 출발…'첫 승…첫 안타'
입력 2014-03-23 17:00  | 수정 2014-03-23 19:18
【 앵커멘트 】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첫 등판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타석에서도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투·타에서 만점 활약을 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적 애리조나 슈미트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

4번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1회 징크스를 넘깁니다.

2회에도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주 무기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 막아냅니다.

4회에는 2루수 디 고든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1사 1, 2루에 몰렸습니다.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고, 프라도와 파라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5회에는 1사 후 조시 콜멘터에게 시즌 첫 볼넷을 내보냈지만 폴락을 병살로 유도해 첫 등판을 마쳤습니다.

5이닝 2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시작했습니다.

타석에서도 흥을 냈습니다.

1대0으로 앞선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변화구를 밀어쳐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디 고든의 2루타에 3루까지 달린 뒤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약을 앞세워 애리조나의 막판 추격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개막 2연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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