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RYU, 개막전 승리 기운 이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류현진이 호주 개막전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시작된 승리의 기운을 이었다.”
류현진의 시즌 첫 승과 호투에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도 그를 승리 수훈 선수로 꼽았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경기장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둘째 날 경기서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MLB닷컴은 한국인 투수 류현진과 쿠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도미니카 공화국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가 호주 개막 두 번째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선발 류현진 외에 푸이그와 유리베는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MLB닷컴은 류현진은 전날 3만8079명의 관중 앞에서 호투한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의 승리로 시작된 흐름을 이었다”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특히 류현진이 5이닝 동안 단 2안타만을 내주며 5개의 탈삼진을 잡았다고 호평하며 이어 등판한 불펜진의 불안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루플레이 도중 발톱에 부상을 당하면서 이른 시기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수진의 잇다른 수비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위기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깔끔한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호주 2연전을 쓸어담고 기분좋게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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