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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전 앞둔 문경은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겠다”
입력 2014-03-23 14:11 
서울 SK 문경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김우겸(28·SK)이 먼저 나오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1차전을 앞두고 SK의 출전선수명단을 받아든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슬그머니 미소를 지었다.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치는 양 팀은 치열한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고양 오리온스와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SK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4연패 당하며 타이틀을 넘겨줘야 했던 아픈 기억을 꼭 설욕해주겠다는 입장. 이런 부분에서 문경은 SK 감독은 수비 지향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문 감독은 상대 로든 밴스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함지훈의 높이가 있고, 문태영이라는 확실한 득점이 있는 선수를 막으려면 초반 파울이 많아질 수 있다. 김우겸을 투입하는 것도 바로 파울과 수비에서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감독은 문태영은 박승리와 박상오로 막겠다. 아무래도 박승리로 막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며 좀 더 강력한 수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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