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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숨겨온 가정사 고백
입력 2014-03-23 13:57 
세결여 손여은
세결여 손여은

‘세결여 손여은이 숨겨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는 아찔한 새엄마 본색을 드러내던 손여은의 가슴 아픈 ‘반전 가족사가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날 알 수 없는 이상행동을 보이며 정태원(송창의 분)의 이혼요구를 강력하게 거부하던 한 채린(손여은 분)이 엄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는 맞아 죽을 수는 없잖아 아버지 그만 봐주구 우리 도망치자구요. 아버지도 아니야 인간도”라며 소리를 지렀다.

방을 나가던 태원은 깜짝 놀라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떨리는 목소리로 아무 일 아니라며 감추던 채린은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그동안 숨겨왔던 아버지의 가정폭력 사실을 털어놨다.

충격으로 할 말을 잃은 태원에게 채린은 한껏 잠긴 목소리로 어디 숨어있다 어머니 만나서 같이 도망갈래요. 도망가야해”라며 나 그냥 암말 없이 사라졌다 그래요. 모른다 그럼 돼요”라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정태원은 나갈 거 없어요. 내가 찾아 뵐테니까. 그냥 있어요”라며 괜찮아요. 내가. 그렇게 못하시게 할께요. 이 집에 있는 동안은 누구도 못 건드려요. 안심하고. 가만있어요. 그냥 있어요”라고 진심어린 위로를 건넸다.

태원의 따뜻함에 태원씨 나 아버지가 정말 미운데.. 그런데 나한테 아버지 피가 흐르나봐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채린과 그런 채린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태원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새로운 예측불허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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