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가 숨을 거두는 순간 아기를 낳았다고 합니다.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 곳곳에 붉게 남은 상처들.
행여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의사는 조심스럽게 아기를 살핍니다.
따뜻한 엄마의 품 속에 잠들어야 할 이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었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한 도로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임산부와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가다가 우회전하던 트럭과 충돌해 모두 숨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뱃속의 아기는 사고와 동시에 몸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 인터뷰 : 리우이웬 / 현지 경찰관
- "숨진 임산부로부터 5미터 떨어진 곳에서 아기가 손과 발을 움직이며 울고 있기에 우리가 곧바로 구조했습니다."
탯줄도 자르지 못한 채 피투성이로 병원에 옮겨진 4.2kg의 아기.
머리와 폐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중국 각지에서 분유나 기저귀 등을 병원에 보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
이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이 '어머니의 사랑'이라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임산부가 숨을 거두는 순간 아기를 낳았다고 합니다.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을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갓 태어난 아기의 얼굴 곳곳에 붉게 남은 상처들.
행여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의사는 조심스럽게 아기를 살핍니다.
따뜻한 엄마의 품 속에 잠들어야 할 이 아기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부모를 잃었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중국 남동부 푸젠성의 한 도로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임산부와 남편이,
오토바이를 타고 병원으로 가다가 우회전하던 트럭과 충돌해 모두 숨졌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뱃속의 아기는 사고와 동시에 몸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 인터뷰 : 리우이웬 / 현지 경찰관
- "숨진 임산부로부터 5미터 떨어진 곳에서 아기가 손과 발을 움직이며 울고 있기에 우리가 곧바로 구조했습니다."
탯줄도 자르지 못한 채 피투성이로 병원에 옮겨진 4.2kg의 아기.
머리와 폐 등을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중국 각지에서 분유나 기저귀 등을 병원에 보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