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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수걸이포 폭발…히로시마전 4타수 3안타
입력 2014-03-22 16:29 
이대호는 22일 히로시마전에서 선발 투수 아렌을 상대로 이번 시범경기의 첫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4번 타자 이대호(32)가 이적 후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하며 맹활약했다. 전날에 이어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첫 번째 타석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구리 아렌의 4구째를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의 첫 타점이었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무사 2루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대포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이대호는 4회말 무사 주자 1루에서 아렌의 2구째 125km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8일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9일 니혼햄전 이후 최근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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