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김상헌 대표 재선임..."라인 5억명 목표"

네이버는 2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헌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결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2009년 4월 이후 6년째 네이버를 이끌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1993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와 1996년 LG 법무팀 부사장 등을 거친 법무경영 전문가 입니다. 2008년 경영관리본부 본부장(부사장)으로 네이버에 합류했습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라인의 전 세계 가입자 5억 명을 목표로 남미와 유럽 등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겠다"면서 "라인의 플랫폼 기반도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 재선임, 제15기 재무제표 승인 등 4가지 안건을 약 20분 만에 통과시켰습니다.

황 CFO는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 삼성증권, 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네이버 CFO로 재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