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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남편, 간통 사건으로 수배 중…택시 제작진 "알았다면 섭외 안 했어"
입력 2014-03-21 18:35 
옥소리/ 사진=tvN 방송 캡처


'옥소리'

옥소리의 현 남편인 이탈리아인 요리사가 현재 수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1일 한 매체는 옥소리의 남편 G씨가 국내 사법기관으로부터 수배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G씨는 지난 2007년 불거진 옥소리와의 간통 사건으로 인해 현재 기소 중지 상태라고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옥소리와 G씨의 간통 사건이 7년 동안 중지돼 있는 까닭은 소송이 제기됐을 당시 남편이 해외에 거주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기소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출국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는 규정에 따라 현재 옥소리 간통 소송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tvN측은 측은 "제작진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관계자는 "이 사실을 알았다면 옥소리를 섭외하지 않았을 것이다. 본인도 제작진에 이런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제작진도 당황스러워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약 방송 내용에서 문제가 될 만한 발언이 있다면 편집할 가능성이 있다. 일단 수배는 옥소리 개인적인 일이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옥소리는 20일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이탈리아인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옥소리는 "2007년 사건이 터졌을 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없었다"며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해졌을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고 밝히며 이혼 소송은 현 남편과 관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시 남편은 30대 초반이었다. 나보다 6년 연하"라며 "남편은 총각이고 나이도 어리고 젊어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떠나가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옥소리는 "그래도 계속 기다리고 내 옆에 머물렀다"며 "2009년 이혼 소송이 끝나고 나서 그 친구가 나를 많이 다독거려줬다. 그런 걸 보면서 내 마음이 열렸다"고 남편에게 마음을 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옥소리에 대해 누리꾼들은 "옥소리, 아니라더니 진짜 어이없다" "옥소리, 와 차라리 말을 하지말지" "옥소리, 간통 사건 아직 안 끝난 것 확실해? 진실이 뭐야? 택시 제작진도 화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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