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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옥소리, 재혼한 남편 언급 “상처 보듬어 주는 사람”
입력 2014-03-21 13:56  | 수정 2014-03-21 14:00

배우 옥소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옥소리가 출연해 이혼 당시 심경과 복귀 결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7년 사건이 터졌을 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도 없었다”며, 사건이 나고 시끌시끌해졌을 때 그 친구는 여기 없었다”고 말하며 이혼 소송에는 관련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어 당시 남편은 30대 초반이었다. 나보다 6살 연하다”라며, 총각이고 나이도 어리고 젊어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9년 이혼 소송이 끝나고 나서 그 친구가 나를 많이 다독거려줬다. 그런 걸 보면서 내 마음이 열렸다”고 그를 받아들인 이유를 말했다.
또한 프러포즈는 받았느냐”는 질문에 옥소리는 (남편이) 가정을 꾸리고 같이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본인으로 인해서 내가 잃은 것이 많다고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나를 향해 던지는 돌, 아이를 볼 수 없는 것, 일도 할 수 없는 것, 이 모든 게 자신이 봤을 때 (안타까웠나 보다). 거기에 대한 본인의 책임감도 있고 결정적으로 그 친구가 말했던 게 살면서 다 갚고 싶다고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옥소리는 정식으로 제대로 결혼식을 한 것은 아니다. 상견례 하듯이 했다”며, 시부모님이 계신 (이탈리아에서) 자리에서 조촐하게 치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소리는 2011년 이탈리아인 요리사와 재혼 후 두 아이를 얻었으며, 최근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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