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타벅스, 시범운영하던 저녁 술판매, 수천개 매장으로 확대
입력 2014-03-21 13:55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그간 시험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저녁시간때에 커피외에 와인.맥주 등 술을 판매하던것을 수천개 매장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저녁시간대 매출을 늘리기위해서다. 스타벅스의 트로이 올스테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0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충분히 오랫동안 많은 시장에서 시험을 해봤다"며 "(술을 판매하는)저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매장에서 의미있는 수준으로 저녁시간 매출이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0년부터 시애틀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이후 '스타벅스 이브닝스 메뉴'라는 이름으로 와인.맥주.술안주와 간단한 식사,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시범사업을 펼쳐왔다. 현재는 시애틀은 물론 시카고,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등 40여개 매장으로 확대된 상태로 스타벅스는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미국 전역 수천개 매장에서 저녁시간대에 술을 판매할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매장은 2만여개에 달하고 미국에서만 1만1,5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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