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석태수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석 사장은 한진그룹의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한진과 지주사격인 한진칼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바 있다.
석 사장은 한진그룹이 한진해운 지원을 공식화한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한진해운은 이날 사외이사인 정경채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과 이사보수한도액을 지난해와 같은 6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한진해운은 내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다시 열어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 분할법인의 합병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한편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이날 주주총회에 불참했다. 석태수 사장도 한진칼 주주총회에 참석해 한진해운 주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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